정읍의 한 공장 신축 공사 현장에서 혼자 일을 하던 6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1일 정읍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밤 10시 30분께 정읍시 신정동의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A씨(65)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과 동료 등은 일을 하러 나간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공사현장으로 찾아갔다. 이들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당시 A씨는 5m 높이의 사다리에 올라가 지붕 공사 등을 점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사다리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