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는 도로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공가에 셉테드(도시환경을 설계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 디자인을 접목한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부안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2022년 1학기부터 남학생만 다니는 삼남중학교에 여학생 40명을 신규 선발함에 따라 여학생들의 등·하굣길 주변에 방치된 폐·공가 2개소에 대해 셉테드 디자인을 접목한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금번 안전펜스를 설치한 폐·공가는 야간에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해 흡연, 음주 등 비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주민의견을 수렴해 범죄예방진단팀이 현장 확인을 통해 결정됐다.
류재혁 부안경찰서장은 “범죄예방진단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방범진단 실시 후, 환경 개선으로 주민들의 범죄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