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50% 이상 득표 전망”

“약세 지역으로 대전, 전북 경선결과는 신중”
전북지역 성직자들, 이재명 지사 지지 선언

김윤덕 의원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2일“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민주당 대선 지역 순회 투표가 시작됨에 따라, 충청권에서 과반수를 얻은 뒤 호남에 이어 마지막으로 수도권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어 본선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원팀 정신을 지키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론조사 추이나 선거인단 모집 상황 등을 보면 (과반 획득이) 가능한 일이지만, 실제 지지로 이어질지는 확신할 수 없으니 긴장감을 가지고 끝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비교적 약세 지역으로는 대전을 꼽았으며 강세 지역으로는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을 예상했다. 다만, 전북의 경선 결과 예측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전북의 권리당원은 7만5000명을 넘는다. 인구 대비로 보면 전국에서 당원이 가장 많다”며 “여론조사 지표로는 앞서 있으나 전북에서 정세균 전 총리의 위상이 있다. 이에 이재명 지사를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덕 의원은 이재명 지사 캠프에서 17개 광역본부를 지휘하는 조직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같은날 전북지역 성직자들은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민족 분단을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지킬 적임자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