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김영자 의원(마선거구)은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시 인사부서의 인사 혁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김제시 인사부서가 인력 운용계획에 경각심을 갖고 면밀하게 준비해 왔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김제시청이 전북도청에 요청한 ‘지방공무원 신규충원계획 검토보고’를 살펴보면, 신규충원계획의 핵심이 되는 ‘과부족 인력분석’의 기준 시점이 제각각이며, 가장 기본적인 과부족 인력분석의 대상 시점조차 일관성 있게 작성되지 않았다고 질책했다.
또한, 매년 인력 감소의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공로연수 대상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휴직 포함 과부족 인원이 적게는 72명부터 많게는 120명까지 발생하도록 인력 운용에 대한 부실을 초래했고 그 결과 각 실과 소에서 각종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인력이 적시에 배치되지 않아서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시달리게 됐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신규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교육과 실무 수습을 통해 각 부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7급과 8급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전출은 김제시와 시민으로서 매우 큰 손해라 할 수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앞으로 인사팀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인력 운용계획을 수립하고, ‘과부족 인력분석’을 수행할 때, 분석 시점을 명확히 하고, 정원 증원 및 결원 예상 요인에 대해서 보다 엄밀하게 예측하여 인력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최근 5년간 일반회계 기준 결산 잉여금이 15.8~25%까지 발생하여 시민들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며, 대안으로 인력관리를 위한 노력과 전출 제한 기간 규정 숙고, 신규공무원들이 조직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시를 위한 누수 없는 인사행정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