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지난 4일과 5일 신속한 항공 이송으로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하는 등 도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체계적인 항공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4시께에는 무군 구천동의 한 건축현장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손가락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려면 구급차로 2시간을 가야 했지만 소방헬기를 통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받을 수 있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5시께 완주군 모악산에서 산행 중 호흡곤란과 경련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전북소방항공대는 완산소방서와 연계해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소방헬기로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경승 항공팀장은 “산행 중 발생한 급성 질환, 벌 쏘임, 중증외상 환자의 골든 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속한 응급처치로 영구 손상을 줄 일 수 있는 소방헬기를 통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항공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소방항공대는 지난해 52명의 응급환자를, 올해는 9월 기준 47명을 이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