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 공모 3곳 접수

내달 평가심의위원회 개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해양레저단지 조성) 공모에 총 3곳이 제안서를 냈다.

새만금개발청은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의 공모를 마감했다고 7일 밝혔다. 그 결과 씨엘라마르주식회사(대표사 스카이칠십이주식회사), 블루피아 아일랜드 컨소시엄(대표사 ㈜중해건설)과 에스지아이 컨소시엄(대표사 ㈜디엔아이코퍼레이션)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 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새만금 1호 방조제 동측)에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이다. 투자사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를 투자 혜택으로 부여하는 사업 모델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다음 달께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투자사의 사업제안서를 개발계획, 재무·운영계획 등으로 나눠 평가한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심의위원회는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10인 이상으로 구성한다. 전체 위원의 50% 이상을 민간 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협상을 통해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새만금사업법에 따른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해양레저복합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새만금을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