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가임기 여성의 건강권 확보와 임산부의 원정 출산에 대한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는 보건복지부‘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신설 지원’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내년 분만 진료 개시를 위한 준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 수행의료기관에 선정된 김제우석병원은 (구) 치과병원을 증축과 개보수를 위한 안전진단과 지질 검사를 마치고 최종설계도면 및 전기, 소방 확정안을 보건복지부 중앙모자보건센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현재 분만산부인과 신규설치를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 보건소도 실시계획 확정 인가 신청 등을 거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신설되는 김제우석병원의 분만산부인과는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고려해 본관과 떨어진 별관 옛 치과병원에 설치될 계획이다.
1층은 산부인과, 소아과 등 외래진료 시설, 2층은 분만실, 회복실, 입원실 등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며, 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해 엘리베이터 및 본관과의 연결 구름다리 등을 시공 쾌적하고 안전한 분만의료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김정숙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이 차질 없도록 추진하겠다며, 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한 내년도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출생률 증가와 인구 유출 억제 등 김제시 인구정책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