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최인 전 전북CBS본부장, 방송선교 경험 책 내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로 CBS방송선교 경험 담아

전북CBS본부장을 거쳐 본사 상무를 지내고 퇴임한 최인 전 전북CBS본부장이 CBS방송선교를 한 경험을 담은 책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쿰란출판사)를 냈다.

최 전 본부장은 책에서 “CBS에서 겪은 여러 가지 일은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CBS의 기록이며 CBS방송선교를 통해 섭리하시고 역사하신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해 그 기록들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책이름에 대해서는 “이 책에서 담고 있는 모든 내용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에 책의 제목도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로 정했다”고 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1장은 난청 지역이었던 남원지역에 중계소를 설립하면서 겪었던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담겨 있으며, 2장은 한국교회가 놀라게 했던 CBS주최 성경필사본전시회와 관련해 여러 가지 사연들이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 3장에서는 불교의 나라 태국 전역을 여러 번 다니면서 세운 기독교방송 설립에 대한 얘기가 그 당시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이면서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인 소강석목사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 속에는 최인 장로가 CBS방송선교를 하면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의 스토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면서 “이 책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고 다시 꿈을 꾸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전 본부장은 “세월이 흐르면서 그 당시 했던 여러 가지의 일들이 나 자신 개인의 기록이 아니라 바로 CBS방송선교를 통해 한국교회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난해 말부터 기록을 정리하기 시작했다”며 “이 책에 기록된 일들은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이 주인공이 된 일들이기에 당시의 기록을 들춰내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한국교회와 함께 한 CBS방송선교 현장의 역사적 순간순간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전 본부장은 전주신흥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수료한 뒤 전주중앙교회 장로로 임직했다.

전 전북CBS인 기독교이리방송에 입사 후 대전, 전북CBS보도제작국장, 전북CBS 본부장, CBSTV 본부장겸 상무를 지낸 뒤 2014년 12월 사장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