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안 최종 심의 통과, 탄력 추진 예고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 공단 설립 ‘적합’ 결정
시, 향후 시의회 설명회 및 관련 조례안 제정 등 본격적인 추진 절차 진행 방침.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안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본격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에 따르면 교수, 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를 비롯해 시의원, 관계공무원 등 모두 7인으로 구성된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심의위원회는 지난 8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단 설립이 ‘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날 위원회는 타당성검토 용역결과, 시민공청회 결과, 전북도 협의자료를 토대로 적정성, 경제성, 공공성 등 12개 지표의 엄격한 심사를 벌인 결과,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설립이 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단설립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서비스 질 향상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위원회는 방만경영 통제, 시의회와의 협조, 설립 후 신규사업 수행에 따른 적정 조직인력 구성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시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의 최대 관문인 설립심의위원회 통과가 무사히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설립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 아래 향후 시의회 설명회 개최, 조례제정안 등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거쳐 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홈페이지에 공단설립 시민의견 게시판을 개설한 시는 앞으로도 설립전과정에 대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 공단을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추후 조례 제정 등 도시관리공단 설립과정에 필요한 절차를 시의회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시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공단이 되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설립되면 국민생활관,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배산실내체육관,익산문화체육센터,종합운동장,공영주차장(5개소),쓰레기종량제·음식물쓰레기 ,현수막게시대 등 모두 8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