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익산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10일 익산 다이로움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 준공·개장식에 참석한 이 후보는 “우리 호남은 뭐니 뭐니 해도 안전하고 질 좋은 식품을 국민에게 공급하는 공급창고로서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면서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로컬푸드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여기 계신 시장님과 의장님, 국회의원 분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더욱 번창하고 활기 넘치게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 모든 힘을 다해서 익산 식품산업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 농수산위원장을 할 때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을 도와드린 적이 있다”며 “당시 광주·전남이 신청을 하지 않고 전북에서 익산이 신청해 농림부장관과 상의했던 일이 엊그제 같다”면서 “그 뒤로 클러스터 현장을 몇 차례 방문했는데, 아직 발전의 여지가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력했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 후보님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의 숨은 공로자일 뿐만 아니라 총리 시절에도 여러 차례 익산을 찾았고, 일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여름휴가 때 개인적으로 오셔서 미륵사지를 꼼꼼히 둘러보며 어떻게 발전하면 좋을지 고민하시기도 했다”면서 “오늘 다시 익산과의 각별한 관계를 생각해 보게 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로컬푸드직매장 준공·개장식에 이어 금강동 유천생태습지공원과 삼기면 미륵산골 다목적센터에서 주민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오후에는 모현동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하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전 군산에서 도.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