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김제시 시민의 장에 산업장 임정귀(80·농업인)씨와 애향장 문종남(71·재경 공덕면 향우회장)씨 등 2개 분야에 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9일 김제시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장 선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9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심도 있는 심사를 벌였다.
산업장 수상자 임정귀 씨는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기술 혁신에 평생을 바쳐 노력한 결과 농한기 햇감자 비닐하우스 재배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겨울철 백색 농업 혁명을 이루어냈고, 지평선 농산물이 전국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 수상자 문종남 씨는 재경 김제향우회 사무총장, 전북도민회 시ㆍ군 사무총장협의회장, 재경 공덕면 향우회장을 맡아 재경 김제 향우들이 소통하고 결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고향 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김제시 시민의 장은 매년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서 수여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수여식 등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