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지난 10일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기념행사를 간소화 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상생 도약을 다짐했다.
해양경찰은 국민의 생명 존중, 재산 보호와 함께 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담아 배타적 경제수역제도(EEZ)가 발효된 9월10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따라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김홍희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사무실과 현장부서(경비함정, 파출소)에서 실시간 인터넷으로 시청했다.
부안해경은 자체 기념식을 대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안상설시장 상인회에 아이스팩을 전달했다. 또, 지난 9일에는 해양경찰을 위해 애 써 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주언 부안해양경찰서장은 “해양경찰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다에서 거센 바람과 파도를 이겨내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있다”면서 “현장에 강하고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서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