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는 사회 현상을 분석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도구이며 미래의 나침반입니다”
유영호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장이 지난 3월 1일자로 부임한 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그는 통계청 전주사무소 9개 시·군 관할지역 현장을 돌아보며 응답 가구, 사업체, 유관기관의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역에 꼭 필요한 통계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유영호 소장은 전주사무소의 전북지역 거점사무소 역할을 강조하며 전북권 통계 허브 구축을 위해 도내 지자체 방문을 통해 통계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통계청 전주사무소는 전주, 완주, 임실, 부안, 장수, 정읍, 고창, 진안, 무주 등 2개 시와 7개 군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매달 전북지역 3대 동향(소비자물가동향, 고용동향, 산업활동동향)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있고 지역민 생활 밀착형 기획보도를 작성해 지난 5월에는‘통계로 보는 전북 도민의 삶’을 공표했다.
오는 10월에는 ‘통계로 보는 전북 지역경제 및 고용현황’을 공표해 지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 소장은 “최근 통계는 전북지역의 관심사인 전북 인구 감소, 청년층 유출, 고령화 문제 등 지역민의 삶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며 “지역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데 꼭 필요한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전북 지역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 출신인 유 소장은 대전고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행정학 독학사를 취득했다.
충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맨체스터대 방문연구원으로 있었다.
1991년 과학기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2000년 통계청으로 옮겨 서울지방통계청 사회조사과장, 성과관리담당관실, 사회복지통계과, 행정관리담당관실, 청장실, 조사기획과, 통계개발원 연구기획실 등을 거쳐 동북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통계청 혁신행정담당관 등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