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지난 10일 농식품부가 주최하는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전북 생생마을이 대통령상 등 3개 분야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상에 정읍 정문마을, 농식품부장관상에 남원 산촌마을과 고창 흥덕면이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주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만들기 활동을 장려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왔다.
전북 대표로 참가한 생생마을 3개 마을은 각기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의 관심을 이끌었다.
‘정읍 정문마을’은 특산품인 콩을 활용한 체험, 가공식품, 음식 판매 등으로 지난 10년간 마을주민 2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남원 산촌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노후담장을 다양한 동·식물을 형상화한 돌 모자이크 담장으로 탈바꿈했다.
‘고창 흥덕면’은 하모니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동호회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수상은 생생마을 주민들이 똘똘 뭉쳐 심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이뤄낸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전북 생생마을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리고,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소중한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