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인 박진 의원은 13일“새만금을 대한민국의 명품으로 만들려면 하늘길이 열려야 한다”며 “새만금국제공항이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공항의 수요가 얼마나올지 구체적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하늘길이 열리게 되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면서“철도와 공항, 항만 등이 갖춰져야 국내기업을 비롯한 외국기업의 새만금에 대한 국제 신뢰도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만금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서 전북 경제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전북을 찾아 국가와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잘사는 국민, 안전하고 부강한 나라, 세계에 우뚝선 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했다”며“특히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엔 새만금에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면서“세계 잼버리 대회가 코로나19 극복과 세계의 청소년들의 화합이 장이 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세계본부는 물론 6개의 지역연맹과 소통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시 호남동행 의원으로서 전북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전주시 호남동행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북지역의 예산에 대한 검토가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작년 예산심의 때는 송하진 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국회를 찾을 때 항상 상의하고 전주 지역구 의원처럼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당 소속 의원들을 찾아다녔다”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제가 예결위원이 되었다”며“제 지역구 예산을 챙기는 것 이상으로 전북을 비롯한 호남 예산 챙기기에 앞장서, 다음 전북 방문 때는 당당하게 성과를 전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사돈이 부안 출신인데, 며느리가 아이도 셋이나 낳고 시부모에게도 잘하는 효부”라며 “2010년 제가 서울 종로 국회의원을 지내던 시절, 당시 전주시장이었던 송하진 지사와 만나 전주 출신 대학생들의 보금자리인 전주 풍남학사를 짓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이 지낼 장학숙을 만들겠다는 송 지사의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종로구청장과 기재부 장관을 설득해 종로구 구기동 북한산 기슭에 풍남학사를 지었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