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이 전북을 찾아 “충청 행정수도권과 호남을 잇는 강소권 전북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구 500만 이상 호남권 메가시티에 독립적 위상을 확보하겠다”며 “전북경제 엔진을 고성능 엔진으로 교체하고 넷제로 시대 선도 경제권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제3금융도시 지정과 함께 2차 공공기관 추가이전으로 산업·기업은행 본점을 이전시키겠다”며 이날 전북공약 6가지를 발표했다.
그는 전북지역 발전전략으로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조성, 균형분권으로 더 큰 전북만들기, 전북권 광역교통망 완성,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산업 육성, 동서협력 경제 바탕 낙후된 동부지역 발전, 도민 의료복지 개선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새만금을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새만금 RE100특화단지 구축, 발전사업을 통한 주민 이익공유형 사업 확대, 수소산업단지 완성 및 수소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투자로 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방균형분권을 통한 더 큰 전북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경선 성적이 꼴찌지만, 국가균형발전과 지방 자치분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끝까지 완주하겠다”며 “‘지방자치분권’에 대해 다른 후보들도 공통 공약으로 정하도록 이끌어 냈다. 균형발전 타이밍이 지났다고 볼 수 있지만 차기 정부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혁신도시를 확장하고 혁신도시 시즌2로 금융기관을 이전해 금융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전북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 대폭 상향으로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북도민들의 의료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공공의대 설립과 공공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