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 기본계획 확정 고시 서둘러야”

안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이 최근 전북을 방문한 홍준표, 심상정 등 일부 대선주자들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발표한 데 유감을 표명하고, “지난해 6월 국토부가 용역을 발주한 기본계획이 올해 말까지 확정·고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13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20대 대선공약개발특별위원회 용역결과 발표 및 종합 토론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의 수익성 등을 운운하면서 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일은 대단히 부적절하고 근시안적 시각”이라며“이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기본계획 용역이 마무리 단계인 사업을 뒤흔드는 것은 옳지 못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자칫 논란에 휩싸이는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국제공항 건설 흔들기 움직임에)적극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면서“환경문제가 있다면 오히려 (새만금 공항을)친환경 국제공항으로 조성하는 계기로 만들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 “국가 인프라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항공정비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서도 공항은 필수불가결하며, 조기 착공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특히 항공정비 분야를 전북도당이 20대 대선공약에 포함해 적극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조기 착공을 위한 관련 예산 확보에도 도당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