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전북지역의 우체국 택배 물량이 지난해 추석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택배 물량은 코로나19에 명절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으로 지난해 추석(107만건) 보다 11% 증가한 120만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지방우정청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추석을 맞이해 모두 1700여명의 임시인력과 100여대의 운송차량을 증차해 우편물이 적기에 소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북지방우정청은 9일부터 24일까지는 신선식품 등 부패할 수 있는 소포우편물의 접수를 제한하고 있다.
전북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배달에 대비하고자 고객들은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를 기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