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기간연장

진안군민 국민체육센터 80%, 골프연습장 50% 할인 12월말까지

코로나19 2차 접종률 도내 1위를 달리고 있는 진안군이 접종률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코로나19를 접종한 군민들에게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 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해 주기로 했다. 군은 당초 10월 말로 종료하려던 감면기간을 12월말까지 늦추기로 했다.

이용료가 할인되는 시설은 국민체육센터와 골프연습장(체력단련장·수영장)이다. 할인율은 국민체육센터 80%, 골프연습장은 50%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군민과 관내 직장인이다.

요금할인은 지난 6월 16부터 시작했으며 수혜자 수는 9월 현재 군민과 관내 직장인이 3080명가량이다.

15일 현재 체육시설별 이용 현황은 국민체육센터 입장객 2만 7872명, 수입금은 5200만원이다. 골프연습장은 개장 이후 최고의 이용 인원인 2만 8222명, 수입금은 1억 5100만원이다.

군은 백신접종 완료자에게는 강습프로그램 참여도 허용한다. 매주 월·수·금요일에 운영하는 고령 주민 수중체조반 등 3개의 수영강습 프로그램과 2개의 골프 무료강습 프로그램이 그 대상이다.

무료강좌 참여를 위해선 프로그램별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군에 따르면 군은 공공체육시설 이용요금 할인은 미접종자에게 백신 접종 의욕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체육복지 향상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공공 체육시설의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이용 군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