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부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시민들에게도 25만원의 상생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의장은 15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사항과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집행부와 시의회는 지난14일 협의를 거쳐 제외된 시민 6561명에게 상생 지원금을 지원키로 하고 추가 지원에 필요한 16억5000만원은 정읍시 재난예비비 160억원 중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건강보험료 일률적용으로 하위 88%에 1인당 25만원의 생생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기준에 따라 정읍시는 6월 말 기준 10만7422명의 93.9%인 10만861명이 지원을 받으며, 6.1%인 6561명이 지원에서 제외됐다.
추가지원 대상자들은 10월12일부터 29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선불카드로 지급하며 올해12월 31일까지 정읍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조상중 의장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으로 차등을 두어서는 않된다는 판단에 시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것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엄중한 상황에도 정읍시가 그나마 안정적인 것은 시민이 각자의 위치에서 손실을 감수하고, 방역 당국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따랐기 때문이다”며 “그러므로 선별 지원이 아닌 시민 모두가 동일한 보상과 위로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선별지급이 아닌 전 시민 100%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정부에 대척점이 아닌 보완적 판단으로 이해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