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요 대학교들의 수시마감이 끝난 가운데 대부분 대학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군산대학교만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교는 전북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주대학교, 군산대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대는 수시모집 원서를 마감한 결과 2771명 모집에 2만1278명이 지원해 최종 7.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38대1보다 소폭 상승했다.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혀의 치의예과는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8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의예과 30.86대1·약학과 26.25대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위인 우석대는 전주캠퍼스 기준으로 1204명 모집에 5543명이 지원해 4.6대1이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일반학생 교과중심 전형에서 약학과가 33.13대1로 가장 높았고, 예과(자연)는 32.25대1, 학생부교과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약학과가 21.17대1을 기록했다.
전주대는 2602명 모집에 1만577명이 지원해 4.0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산대는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영향을 받아 수시경쟁률이 하락했다.
군산대는 1488명 모집에 4632명이 지원해 3.11대 1의 경쟁률에 그쳤고, 새만금인재 전형 간호학과가 16.60대1, 일반전형 사회복지학과가 15.4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