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순창 소재 미인가 대안학교에서 수십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1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53명 중 43명은 순창에서 발생한 감염 사례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순창군 확진 사례는 미인가 대안학교에서 발생한 것으로 초중고 학생 17명과 성인 신학생 14명, 교직원 12명, 학부모 9명 등 52명 중 43명이 확진된 상황이다.
확진된 43명 외 나머지 9명 중 일부는 재검사 결과를 통보 받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확진된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와 병상 배정 등의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재난문자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