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우즈베키스탄 데나우 지역에 ‘세종학당’을 설립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세종학당’은 2012년 출범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전 세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이다.
전북대는 지난 6월 신규로 세종학당 사업에 선정돼 우즈베키스탄 데나우 지역에 한국어 교육 및 한국 문화 홍보를 위한 데나우 세종학당을 설립했고, 지난 17일 온라인을 통해 개원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원 전북대 총장과 안문석 국제협력처장, 문경연·신보람 국제인문사회학부 교수, 이서원 글로벌융합대학 한국어 담당 교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데나우 창업-교육대학교 가니쉐르 후도이콜로비치 라히모프 총장, 수크롭 베르디브 국제협력처장, 판지예브 샤호다트 한국어 교원, 바이마토바 무니라 한국어 교원 등이 함께해 세종학당 출항을 기념했다.
김동원 총장은 “데나우 세종학당은 우즈베키스탄 남부 지역 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수요를 충족시키고, 특히 전북대 유학생 중 11%를 차지하는 우즈베키스탄 학생들과 데나우 세종학당 수강생들 간의 교류는 한국어 습득 및 한국문화 체험의 장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