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임산부와 가임여성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임신·출산·육아 지원 사업이 관심을 모은다.
군은 저 출산과 고령화에 직면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출산 친화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신 초기 태아 신경관의 정상발달에 필요한 엽산제(3개월)와 출산 시까지 임산부에게 필요한 철분제(5개월)과 비타민D 등을 임산부 등록과 동시에 제공하고 임신축하용품으로 신생아용품 3종 세트와 튼살 크림도 지원한다.
출산 후에는 전문교육을 받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상태를 살핀다. 군에서는 전체 서비스 가격에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의 90%를 추가로 지원해준다.
임산부가 산전 진찰 및 분만을 위한 외지 진료 시 1인 최대 13회, 최대 58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한다. 이외 출산·육아용품을 무료 대여해주고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위한 검사 및 의료비까지 지원하면서 출산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고 있다.
이해심 군 의료지원과장은 “임산부뿐만 아니라 가임여성들에게도 임신·출산·육아 지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의료지원에 누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