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시인이 지난 16일 덕진품애작은도서관(관장 안이순)에서 낭송 동아리 ‘시닮예닮사람들’ 회원들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서는 책 <시적 발상과 창작> 으로 많은 예비 시인들에게 예술적 창작과 시적 관점에 대한 이론의 길잡이 역할을 한 김동수 시인의 대표 시 7편을 중심으로 시의 탄생 배경과 작품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시적>
낭송 동아리 ‘시닮예닮사람들’ 회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낭송 실력을 선보였다. 김동수 시인의 작품 <나이를 먹는다는 것> , <새벽달> , <비금도> 등을 낭송했다. 비금도> 새벽달> 나이를>
김동수 시인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또 누군가 가버린 이 이역의 순례에서 그대와 나의 발자국 하나로 포개보는 일이다”고 말했다. 낭송 동아리 ‘시닮예닮사람들’의 이경주 회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이 시처럼 밝고 영통한 예술의 정신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데 좋은 활력소가 되었다”며 “앞으로 낭송 동아리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덕진품애작은도서관은 지역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낭송 동아리 ‘시닮예닮사람들’을 운영하고 있다. 낭송 동아리 외에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독서 토의·토론하는 청소년 독서 동아리 ‘북소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야간에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읽고 공유하는 직장인 독서 동아리 ‘덕진품애를 사랑하는 독서 모임’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현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