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 “수확기 앞둔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25일 벼 병충해 발생 상황 점검 위해 긴급 현장 점검

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벼 병충해 발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현장 행정을 펼쳤다. /사진 제공 =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벼 병충해 발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번 행보는 수확을 앞둔 주요 벼 재배지역에서 도열병 등 병충해가 빠르게 발생함에 따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를 지시하기 위한 것으로, 정 시장은 피해를 입은 오산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가를 위로하며 벼 병해 방제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익산을 비롯한 주요 벼 재배지역에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벼 출수 이후 기상 불량이 지속되면서 병 발생 최적 조건이 만들어졌고 잦은 강우로 인해 적기방제가 어려워져 목도열병 등 병해충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25일 벼 병충해 발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 현장 행정을 펼쳤다. /사진 제공 = 익산시

이날 정 시장은 “수확을 앞둔 상황에서 잦은 비와 야간 저온현상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병해충 확산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익산지역 벼 재배면적의 64%가 넘는 신동진벼 품종의 피해가 크다”고 짚고 “오랜 기간 넓게 분포돼 있어 병충해와 기상재해 대응이 어려울 수 있기에 품종을 다양화하는데 행정에서 보다 힘써야 할 때”라며 “신동진 대체 내병성 품종 사업인 ‘신품종 조기 확산 및 최고품질 벼 선정 시범사업’을 적극 홍보해 농가들의 참여를 유도하라”고 주문했다.

또 “기후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선진 농업기술 보급과 드론 방제 등 첨단장비를 이용한 효율적 작업과 행정과 농가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농업분야 선진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