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완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2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새벽 4시 45분께 완주군 이서면의 한 노래방에서 B군(19)의 옆구리 등을 흉기로 두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군 일행 중 한 명이 자신의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말다툼을 벌이자 이에 격분해 흉기를 들고 노래방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