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연구와 컨설팅 등으로 전북발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김일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62)은 ”전북지역 여러 시·군이 지방소멸 위기 우려가 있어 종합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며 국가적 중대 과제가 된 해결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 중이다.“ 라고 말했다.
1960년 순창군 풍산면 태생으로 7세 때 상경하여 서울 숭실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2010년 기획관리실장, 2015년 행정부지사로 전라북도에 근무한 바 있는 김 원장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행정관, 미국 상원의 정부감시소위원회(파견), UN본부 경제사회처 컨설턴트(파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역임하는 등, 중앙과 지방행정 및 국제기구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경험하며 탁월한 기획력과 온화한 소통 능력을 겸비한 ‘종합행정의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4년 설립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국내 유일의 지방자치 분야 종합 국책 연구기관으로서,
특히, 2014년 연구원 내 설립된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는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지방자치단체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며 2020년 한 해 동안에만 81건(총 13조 원 규모)의 조사업무를 수행하였다.
작년 12월에 취임한 김 원장은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정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연구를 추진하고 UN, OECD, UCLG(세계지방정부연합)와 국제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아가며 국내 최고의 지방행정 종합 싱크탱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그는 “전라북도에 근무하며 2017년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와 새만금사업을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때가 바빴지만 큰 보람이었다”며 “앞으로도 전북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미국 인디아나대 환경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가천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저서로 <지방현장행정 25시> , <인터넷시대의 미국 인사행정론> 이 있다. 인터넷시대의> 지방현장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