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이 가동 반년간 4600여 톤의 폐기물을 소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고창군환경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3월 가동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9월 현재까지 생활쓰레기 약 4600여 톤을 소각했다. 발생된 소각재 1064톤은 매립하고 비산재 172톤은 지정폐기물로 위탁 처리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창군 소각시설은 시설용량 1일 25톤으로 소형에 해당된다. 그러나 대형시설에 준하는 대기오염방지시설이 설치돼 모범적 운영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군은 3곳의 전광판을 통해 굴뚝원격감시시스템(TMS) 등 환경부에서 감시하고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가스 농도를 실시간 군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소형 소각시설에서 연1회 검사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다이옥신은 준공시 대기오염도 검사 결과 0.004ng-TEQ/Sm3((허용 기준치 5ng-TEQ/Sm3이하)으로 검출됐다.
지난 8월13일 실시한 공인인증기관 분석에서 다이옥신 성분(0.000ng-TEQ/Sm3)이 검출되지 않는 등 시설이 매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 관계자는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투명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이 생활폐기물을 배출할 시 타는 쓰레기와 타지 않는 쓰레기를 반드시 분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