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용화산 등산객 산악사고 안전하게 구조

익산시 금마면 용화산을 찾았다가 산악사고를 당한 등산객이 익산소방서의 신속한 도움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익산소방서(서장 구창덕)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께 금마면 용화산 정상 부근에서 하산 중이던 등산객이 호흡곤란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환자 1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당시 구조 대상자(남, 61)는 용화산 하산 중 빗길에 미끄러져 좌측 엉덩이로 넘어진 후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이에 익산소방서 금마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신고자와의 통화를 통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실시 한 후 안전하게 하산해 구급차를 이용하여 익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익산소방서 금마 119안전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신의 안정을 찾기 위해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그로 인한 산악사고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면서 “반드시 정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자신의 체력 상태를 체크해 정해진 시간에 산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