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021년 농어민 공익수당 이달 중 선불카드로 지급

진안군은 이달 중 해당 농민 4976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전북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

29억원 규모의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농촌을 만들기 위해 전라북도와 진안군이 40:60의 비율로 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

지급액은 연간 60만원, 지급형태는 30만원짜리 선불카드 2매다.

농민수당 수령자격은 신청연도 기준 2년 이상 연속으로 도내에 주소를 두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민으로 도내에서 1000㎡이상 농지를 실경작하는 농가에게 부여된다.

지급대상자는 화학비료나 농약의 적정사용 준수, 농촌공동체 활동 이행조건 등을 준수해야 한다.

군은 공익수당 지급이 이달 중 완료될 수 있도록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급되는 이번 농민수당은 지난해와 지급형태가 다르다. 지난해엔 진안고원상품권으로 지급됐지만 올해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이 선불카드는 발급 시 NH농협에 기명 등록할 경우 분실 시 재발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내년 9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는 60만원 규모의 이 선불카드는 진안지역 카드가맹점과 전주 호성동 진안로컬푸드 매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군은 공익수당 지급 업무 일선에 가용한 공무원을 전원 투입해 지원대상 농민 전원이 조기에 수당(선불카드)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한 내에 신청을 못한 농가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해당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춘성 군수는 “농촌의 일손부족과 농자재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조속히 농민 수당을 수령한다면 보다 빨리 생활에 보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