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수 전북도 주거복지팀장 “주거 안전망 마련 등 주거복지 정책 추진에 노력”

지난 7월 1일 전북도 주거복지팀 조직 신설
중장기 주거복지 정책 수립부터 청년 등 취약계층 주거 지원 사업 등 총괄 추진

김용수 전북도 주거복지팀장

“주거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팀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김용수 전북도 주택건축과 주거복지팀장(53)의 각오다.

지난 7월 1일 전북도의 조직 개편에 따라 주거복지팀이 신설됐다.

주거복지팀은 지난 2017년 이후 전국적으로 취약계층 등의 주거에 대한 복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만들어졌다. 주요 업무는 중장기 주거복지 정책 수립과 청년 등 특정계층 주거 지원 사업 관련 정책,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김 팀장은 “주거 복지팀에서는 청년들이 당면한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맞춤형 청년주택공급 확대로 주거 안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와 관련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월세 범위에서 최대 월 20만 원을 12개월간 지원하는 월세 특별지원을 한시적으로 신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생·청년 창업인·신혼부부 등을 위한‘전북형 주거복지 종합 정책’을 수립해 맞춤형 특화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나은 맞춤형 주거 복지 지원을 위해 팀 내 사회복지직을 전담인력으로 확보했다.

그는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련 전문인력이 필요한 만큼 사회복지직을 확보한 상황이다”면서 “관련 정책으로 추진 중인 농어촌 장애인주택개조사업을 통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이동이나 생활상의 편의시설 개선에 31억 원을 투자, 856가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주거복지팀은 전북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공공임대주택 사업 모델을 개발·공급하기 위해 시·군 수요에 따라 국토부 공모사업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에는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이 고령자 복지주택에 선정되어 국비 47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용수 전북도 주거복지팀장은 “도민의 주거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최일선에 서서 시·군과 공공기관 등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협업하겠다”며 “이를 통해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마련과 든든한 주거 사다리 구축을 위한 정책 추진을 실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용수 팀장은 남원 출신으로 서울 성남고등학교와 전주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5년 공직생활에 입문한 그는 2017년 국무총리 기관 표창과 감사원장 부서 표창을 수상했다. 또 올해 3월에는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지자체 부문)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