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업기계박람회’ 전면 취소

김제시, 코로나 19 확산방지와 시민의 안전 최우선

김제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김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코로나 19 확산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전면 취소됐다고 7일 밝혔다.

김제 농업기계박람회는 매회 14만 명에 달하는 참관객과 종사자들이 방문하는 행사로 총 4일간 총 2만8700㎡ (전시장 2만3375㎡, 연시장 등 5325㎡)에 900개 전시부스, 전시업체 200개 규모로 참가업체 및 관람객이 매회 증가하며 전북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단계적인 일상 회복을 기대하며 박람회 개최 여부 결정을 늦춰왔지만 최근 수도권 및 지방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종 취소를 결정했다.

박준배 시장은 “아쉽지만 불특정 다수의 전시 공간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 특성상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박람회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며, ‘먼저 시급한 과제인 코로나 19 방역과 무너진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2023년에 더 열심히 준비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박람회로 준비하겠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