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서예대전, 창암대상에 박인산 씨

박인산 씨(왼쪽), 오하영 양

정읍에서 개최된 ‘제14회 창암이삼만선생기념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 창암대상은 한문분야 박인산(61·전남 화순군)씨가 차지했다.

박 씨는 “夫書一須人品高 二須師法古 但無極工不可通靈(부서일수인품고이수사법고 단무극공불가통영)<蒼巖書帖 기오이적中>을 써서 오랜 세월 다져온 농익은 필력으로 書(서)의 맵씨가 돋보인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학생부 대상에는 오하영 양(정읍 정주고 1년)이 문기가 충만한 한글 <秋夜雨中(추야우중) / 孤雲崔致遠(고운 최치원)선생의 시>를 써서 선정됐다.

창암이삼만서예술문화진흥회(이사장 조인숙)가 주최한 대회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국에서 312명의 참가자가 열심히 갈고 닦아온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서예대전의 시상식은 오는30일 정읍사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비대면 사회분위기로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상작품 전시는 10월 29일 ∼11월 4일까지 정읍사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