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복문화주간 행사가 ‘고백(古百)한복 - 백제를 입다’를 주제로 익산 미륵사지에서 펼쳐진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 문진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가 익산에서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16일과 17일에는 미륵사지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대 백제의 한복양식을 전문가들에게 듣는 렉처콘서트와 한복을 입고 미션을 수행하며 백제를 알아가는 체험 ‘어서 와! 익산은 처음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 퍼레이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16일 ‘한복 미디어아트’에서는 백호 선생의 한복 입은 여인의 모습 드로잉 퍼포먼스와 생동감 크루의 천고무 공연, 백제마술사 이경재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생동감 크루의 천고무 공연은 한복의 단아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영상으로 승화시켜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에는 라라밴드와 백제마술사 이경재의 공연이 미륵사지 특별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외에도 ‘나의 한복 이야기’ 사전 사진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6개의 작품이 10월2일부터 10일까지 익산문화예술의거리 모던갤러리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는 익산역 서부역 통로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된다.
또 ‘장롱 속 한복 고쳐 입기’ 프로그램을 통해 25개의 한복을 백제 문양과 소품을 활용해 현대스타일로 리폼을 한 의상이 11일부터 16일까지 익산역 서부역 통로에 전시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한복문화주간이 시민들에게 한복의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와 조화시킨 화합의 장으로 열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