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한복문화주간’ 비대면 중심 개최

남원시는 ‘2021 남원 한복문화 가을주간’을 이달 15일부터 광한루원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일상 속 한복 입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봄주간과 가을주간, 두 차례 개최된다.

지난 봄주간에 이어 한복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다채로움을 보이는 이번 행사는 예루원 마당에서 ‘한복시청회’ 문화공연을 실시한다.

‘한복시청회’는 한복과 예술분야를 접목한 문화공연으로 재즈, 사물놀이, 성악,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함께 한복의 멋스러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서도역 인근 마을 재주꾼들이 모여 만든 시골밴드인 사매밴드와 젊은 청년예술인들의 모임 연희단 청연 등 관내 숨은 예술인들과 함께한다.

관서당을 배경으로 전통혼례 풍경을 담아낸 ‘시집가는 날’ 마당극은 한복이 일상복이던 시절의 혼례복은 분홍빛 추억과 설레임을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통한옥 내 한복체험, 포토존, 한복 관련 소품 전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화인당’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비대면 중심으로 개최되며 ‘남원와락’과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복문화 가을주간은 한복의 가치에 지역의 문화예술과 접목한 새로운 한복문화를 만들어 일상에서 한복을 즐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가을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남원시·남원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