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지구가 지쳤다

신금성 대덕초 4학년

신금성 대덕초 4학년

지구가 지쳤다

쨍쨍 폭염이 찾아왔다

맴맴 매미도 덥다 더워

짹짹 참새는 러시아로 갔다

갑자기 눈이 왔다

매미는 춥다 추워

지구야 제발

원래대로 돌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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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를 보이는 지구를 걱정하는 친구의 마음이 잘 드러난 시입니다. 동물과 곤충들도 힘들어 할 것을 알고 “쨍쨍, 맴맴, 짹짹” 소리를 내며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의미가 잘 전달되어 읽기에 좋습니다. 친구의 바람대로 지구가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응원합니다. / 김경숙(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