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지쳤다
쨍쨍 폭염이 찾아왔다
맴맴 매미도 덥다 더워
짹짹 참새는 러시아로 갔다
갑자기 눈이 왔다
매미는 춥다 추워
지구야 제발
원래대로 돌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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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를 보이는 지구를 걱정하는 친구의 마음이 잘 드러난 시입니다. 동물과 곤충들도 힘들어 할 것을 알고 “쨍쨍, 맴맴, 짹짹” 소리를 내며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의미가 잘 전달되어 읽기에 좋습니다. 친구의 바람대로 지구가 원래대로 돌아오기를 응원합니다. / 김경숙(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