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외국인 거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전예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동행 및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시는 전주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전북이주여성상담소와 협력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동행을 원하는 외국인은 접종일 전 전주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또는 전북이주여성상담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외국인들의 코로나19 접종 예진표 작성과 사전 예진 등을 위해 3자간 전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위한 번역 서비스도 지원 중에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외국인 유학생, 동포, 근로자 등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