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운영하고 있는 5대 소셜미디어는 딱딱한 정보 전달을 꺼려합니다. 대신,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스토리텔링, 흥미로운 이미지, 기발한 영상 등의 콘텐츠로 꾸며집니다.”
이른바 5대 소셜미디어, 즉 블로그·유튜브·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운영에서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진안군이 지난 12일 ‘2021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한다.
5대 소셜미디어 운영활동을 평가해 해마다 우수 기관과 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이번 수상자 선정에서 진안군은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CoSBI)를 통한 정량평가(40%), 심사위원 평가(50%), 전 국민 투표(10%)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최우수상 수상은 2018~2019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SNS(5대 소셜미디어)를 통해 4만 9345명의 팬과 소통하고 있는 군은 그동안 진안고원의 자연환경, 풍경, 여행, 지역문화, 축제 등 다양한 소식을 제공해 왔다. 또 생활에 필요한 정책, 정보,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농·특산물 구매 요령이나 코로나19 등 재난관련 콘텐츠 등도 신속하게 전달해 왔다.
기획홍보실 이호율 홍보팀장에 따르면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군이 유튜브 채널 등 5대 소셜미디어에 적극 내세우는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의 활약에 힘입은 바 크다. 군은 빠망을 통해 관광지, 농특산물, 축제 등 진안고원의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군은 팬들과 친근한 소통을 벌이고 있는 빠망을 내세우기 위해 ‘군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름을 ‘빠망TV’로 바꿨을 정도다.
빠망은 진안지역을 종회무진하며 팬들과 소통한다. 빠망의 활약은 매월 브이로그 영상으로 빠망TV에 공개되고 있다.
빠망TV는 빠망의 활약 덕분에 지난 8월 열린 2021 소셜아이어워드에서 ‘공공정보 혁신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전춘성 군수는 “현대인의 필수 소통 수단인 SNS를 통해 팬들에게 양질의 공익적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