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김제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개회… 11월 17일 행정사무 감사 돌입

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14일 제25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이하 행감특위) 10명의 의원구성 등 상임위원회별로 주요사업장 9개소를 방문하는 등 의정활동을 펼쳤다.

상임위원회별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심의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며, 19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의 결과 보고를 듣고 심의·의결하여 공식적인 의사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행감특위는 11월 1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시의회는 ‘벼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 피해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상정·채택하고, 벼 병해충 피해가 극심한 관내 상황에 대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하며 결의를 다졌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주택 의원은 “올해 8월 이후 잦은 강우로 김제지역뿐만 아니라 전북지역 서해안 쪽에 큰 농업피해를 일으켰다”면서 “이번 농업재해로 벼 수확량 감소 및 등숙률 저하 등 농가에 극심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에서는 재해 대책 복구비 지원, 벼 품목의 농작물 재해보험 병해충 최대인정 피해율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김영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 팬데믹 상황과 벼 이삭도열병의 확산으로 마음 놓을 여유가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며, ”8개월 정도 남은 짧은 임기 동안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