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실시한 ‘2022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줄포만갯벌생태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선정돼 녹색자금기금 4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
부안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0년 ‘서림공원 무장애나눔길’, 2021년‘줄포만갯벌생태공원 무장애나눔길’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약 5㏊이상의 갈대·억새 숲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기 위해 매년 2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나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부안군은 2021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줄포만갯벌생태공원 남측 갈대숲 군락지를 중심으로 1.2km구간의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고 있다.
내년도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 선정으로 공원 중심부 갈대숲길을 가로지르는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함으로써 공원 구역 간 연계성 강화 및 순환탐방코스 체계를 구축해,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부안군의 인기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줄포만갯벌생태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통해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고 보행약자층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