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지난 15일 이사장인 신원식 신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와 이현웅 경진원장 등 전북도 및 경진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해외통상거점센터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해외거점센터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전북의 수출전략을 점검하고자 특별히 진행된 이번 회의는 베트남 하노이·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거점센터 2개소의 성과 공유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올해 경진원에서 새롭게 구축한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을 활용함으로써 한국·베트남·인도 3국의 관계자가 각지에서 실시간으로 원활한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뉴델리 센터의 ‘글로벌파트너 지원사업’에 참여해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수출성과를 달성한 ㈜세호(전북 익산)의 사례가 소개됐다.
‘글로벌파트너 지원사업’은 카탈로그 등 홍보자료의 현지어 번역과 서류작성을 비롯한 각종 수출업무를 대행하는 거점센터의 대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난 상반기 현지 바이어 2000개 기업 발굴에 성공했고 도내 40여 기업과 매칭을 주선할 수 있었다.
경진원 신원식 이사장은 “한류의 전 세계적 유행과 국내 수출성적이 연일 고공행진하는 지금은 우리 경제가 한층 성장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통상거점센터가 ㈜세호와 같은 도내 우수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발히 지원하며 전북 수출성과의 한 축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 5월, 2020년 4월 각각 개소한 베트남 하노이, 인도 뉴델리 해외센터는 현지시장조사, 샘플발송지원, 상설전시지원, 현지박람회·상담회지원 등 다방면으로 전북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중이다.
또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에 대한 세계적 수요증대에 힘입어 2022년까지 해외통상거점센터 1개소를 증설해 새로운 수출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