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이 “박근혜 정부 시절 설계한 뉴스테이 사업에 참여한 민간 건설사들이 출자금 대비 평균 15배 이상의 배당이익을 이미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지난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뉴스테이 초기 3곳 사업장 자료를 바탕으로 이 사업에 대한 자체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의원실이 2021년 9월 주변시세를 기준으로 적용한 결과 3곳의 사업장에 총 782억 원을 출자한 민간건설사는 4곳은 출자금 대비 평균 15배의 수익을 거뒀을 거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승인 당시 설계한 배당이익보다 평균 5배 이상인 1조 1509억 원 규모의 배당이익에 달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민간 출자분에 대한 배당이익이 급증한 것과는 달리, 부동산 상승에 따른 추가 이익은 전혀 없었다”고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