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포인트를 지급하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의 혜택이 2배로 늘어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의 적립 포인트를 1권당 50포인트에서 100포인트로 늘리고, 월 5만 원까지였던 포인트 지급 한도를 10만 원까지 상향한다.
시는 도입 60일 만에 가입자가 4250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벤트를 통해 가입자들의 이용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이벤트로 12곳의 전주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반납하면 1권당 50포인트를 적립해주던 것이 100포인트로 확대 지급된다. 포인트 지급 한도 또한 월 5만 포인트였던 것이 10만 포인트까지 늘어나게 됐다.
적립 받은 포인트의 경우 32곳의 지역 서점에서 정가의 20%를 할인받으면서 책을 구매하는 것에 추가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26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책쿵20’을 2배로 늘리는 홍보 이미지를 개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뒤 전주시 공식 SNS에 댓글로 참여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한편,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은 시행한 지 60일 만에 시민들은 총 1774만 6828원을 할인받아 구매하는 혜택을 누렸으며, 이 기간 지역 서점의 도서 매출도 8873만 4140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