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신身식食마음心작은 음악회’

직접 가꾼 치유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즐거운 시간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과장 정명자)는 18일 치유정원에서 ‘신身식食마음心작은 음악회’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치유정원의 풍경을 배경 삼아 사랑애(愛)쉼터 대상자 및 가족 70여 명이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사랑애(愛)쉼터 참여 어르신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가꾸신 식물들을 활용해 차를 만들고, 마음을 울리는 악기 연주를 감상함으로써 치매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모두를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쉼터 어르신의 가족들도 함께하여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 역시 심신의 힐링 시간을 가졌다.

‘치유 농업 프로그램’은 자연환경의 치유적 요소를 활용해 심신의 안정과 신체활력을 증진해 치매의 위험성을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색소폰 연주와 함께 치매 예방 체조, △도시락에 다과 담아 짝꿍에게 선물, △허브식물 활용한 차 만들기, △낙엽을 활용한 엽서 쓰기, △웃음치료 프로그램 등이다.

정명자 치매재활과장은 “앞으로도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