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협군지부(지부장 정미경)는 15일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는 관내 시설 3개소에 500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 후원했다. 꾸러미 수는 100상자, 상자 당 가격은 5만원 수준이다. 사과, 감자, 고구마 등 농산물 위주로 구성된 꾸러미엔 즉석밥, 곰탕 등 가공식품을 담았다.
꾸러미가 전달된 곳은 고령층 또는 장애인 등을 볼보는 반월노인사랑의집, 진안군노인요양원, 장애인종합복지관.
이날 후원은 농협중앙회 창립 60주년 기념하면서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반월노인사랑의집 오동환 대표는 “후원 꾸러미 속에 담긴 농산물은 입소자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협창립 60주년을 축하드리고 후원에 감사드리며 늘 우리 농산물 식단을 만들어 입소자들의 건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경장 지부장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극심한 우울감에 빠져 있을 소외계층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주고 싶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스스로 찾아서 무엇이든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