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수청, 드론으로 177개 무인등대 관리

항로표지 점검정비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 기대

군산 해역 등대 관리를 드론이 담당하게 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이 다음 달부터 무인등대 관리 및 해양수산관련 업무에 촬영장비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총 177개의 무인등대를 관리·운영하고 있는데, 2019년부터 항로표지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직원들 위주로 항공 드론 조종 교육이수 및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는 등 사전에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등록되어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드론을 구매하기도 했다.

군산해수청은 이번 드론 활용으로 시설물에 대한 균열 및 파손여부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창승 군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향후 드론 장비가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업무 수행시간이 단축되고 담당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여건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