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사업 49억 원 투입

김제 생활자원회수센터 조감도.

김제시가 환경부 폐기물 처리시설 확충 공모 사업‘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9억 1000만 원(국비 14억 7000만 원, 시비 34억 4천만 원)을 확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일회용품 사용량이 많아짐에 따라 재활용품 발생량 증가 및 노후화된 기존 시설 등을 개선하고 재활용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재활용 선별장은 시설이 노후화될 뿐만 아니라 인력에 의존하는 선별 시스템으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재활용품을 보관하기 위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자동화 선별 시스템 도입과 기존 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시설 관리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존 시설 인근의 시유지를 활용하여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부터 착공하여 2024년까지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오형석 환경과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지역 현안 사업인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