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농협(조합장 정대환)은 지난 12일 재배면적 20.3ha에 53농가로 구성된 흥부골 샤인머스캣 공선출하회 포도를 베트남으로 첫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출길은 지리산농협에서 흥부골 샤인머스캣 포도 공선회 조직화 및 고품질·상품화를 위해 지난 3년간 매년 약 3000만 원씩 총 9000만 원을 투자한 결과다.
지리산 흥부골 샤인머스캣은 해발 500m 이상의 지리산 고량지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강한 저장성을 보이는 등 GAP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캠벨포도 우수산지인 아영면, 인월면 일대에서 생산하고 지리산농협에서 공동 선별해 당도가 우수한 상품만 출하 중이며 현재 이마트와 농협 하나로유통에 납품하고 있다.
정대한 조합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지리산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어 지리산 흥부골 샤인머스캣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