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진달래학교 어르신 3명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 주제로 개최한 ‘2021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이옥지(고산면·85), 홍정자(봉동읍·75), 신옥리(고산면·79) 어르신이다.
이번 시화전에는 전국에서 만 명이 넘는 문해학습자가 참여했으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상(특별상)은 <애상 바치네>를 쓴 이옥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특별상)은 <할매 학생>을 쓴 홍정자, 전라북도지사상은 신옥리 어르신이 수상했다.
이옥지 어르신은 “코로나로 공부 못하는 답답한 마음을 글로 썼다”며 “진달래학교는 요즘 내 인생의 큰 기쁨으로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배움에 대한 열의에 가득 찬 어르신들을 보니 절로 존경스럽다”며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은 연말까지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